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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FATHER'S HOUSE 교회 천성국 목사입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세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꿈꾸며 예수님처럼 열두 제자를 세우는 비전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저는 원래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어느 날 여호수아서 큐티를 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여호수아와 같이 쓰기를 원한다. 모세를 이은 여호수아처럼, 너를 통해 이 세대를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이끌기 원한다.' 하셨습니다. 3주간을 얍복강에서의 야곱처럼 하나님과 씨름하다 항복하고, 14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뒤 지금은 목사로서 개척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QFATHER'S HOUSE는 어떻게 개척하게 되셨나요?

저와 아내는 한 교회에서 오랜 기간 제자 훈련을 받으면서 '이 마지막 세대에 나도 예수님처럼 강력한 열 두 제자를 세우고 싶다'는 비전을 가지고 평신도로서 열심히 셀 리더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부르심을 받고 목회를 시작했는데, 사실 목회를 시작할 때는 개척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게 부교역자로 사역을 해가던 어느 날, 하나님이 보내주신 어떤 쳥년들을 계기로 '하나님이 이 영혼들을 위해 혹시 개척을 원하시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청년들은 제가 처음 전도사로 사역했던 교회에서 저와 아내가 함께 돌보던 청년들입니다. 그들을 마주하니 처음 목회자로 부르셨던 그때의 말씀과 비전이 다시금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 여호수아에게 모세를 이어 출애굽 2세대를 이끌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라는 비전입니다. 우리 부부는 몇 주간 그 비전을 다시 생각하고 꿈꾸며 너무나 행복하고 가슴이 뛰었습니다.

목회를 시작하면서 여호수아 비전과 함께 또 하나 제가 꿈꾸던 것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동역자인 아내와 함께 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목사라는 위치와 주어진 조건 속에서는 이러한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기가 어려운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기도로 하나님께 개척이 하나님의 뜻이 맞는지 묻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그때 우리와 마음을 함께하는 성도님 두 분을 보내주셔서 일주일에 한 번씩 개척을 준비하는 기도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달 정도 함께 기도를 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 4명 모두에게 '이 시대에 방황하고 고통받는 청년들을 복음으로 회복시켜야 한다'는 동일한 비전을 주셨고, 개척에 대한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 결과로 지금의 FATHER'S HOUSE 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FATHER'S HOUSE 교회라는 이름도 그 때 기도하면서 받은 이름입니다. 세상에서 방황하고 고통받는 청년들이 하나님 아버지 집으로 돌아와서 참된 평안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QFATHER'S HOUSE 부제가 '청년보호구역' 입니다. 어떤 의미로 부제를 정하셨나요?

조금 전 질문에도 말씀드렸듯이 개척 멤버들과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은 저희에게 '이 시대에 방황하고 고통받는 청년들을 복음으로 회복시켜야 한다'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그 비전을 가지고 교회로 사용할 장소를 알아보던 중, 지금의 교회 장소를 만나게 되었구요. 이 건물의 원래 상호가 '시인보호구역'이었어요. 우리는 그 이름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 교회의 부제를 '청년보호구역'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청년들이 와서 보호받는 느낌이 들겠지요?

이 장소를 보러왔던 날, 놀라운 에피소드가 있는데 말씀드릴까요?

개척멤버들과 이 장소에 와서 보니 너무나 맘에 들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이 장소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장소가 맞는지 확신을 구했는데요. 마침 어떤 남자 청년이 들어오더군요. 이 장소는 원래 북카페를 하던 곳이라서 외부에 커피와 차를 판매한다는 문구가 써 있었어요. 그 남자 청년이 문구를 보고 북카페 영업을 하는 줄 알고 들어온 것이었어요. 청년이 하는 말이 다뜻한 차를 한 잔 마시고 싶다고 했어요. 우리는 주인이 아니고 건물을 보러왔다고 말해줬는데, '몸이 너무 힘들어서 잠시 쉬어가고 싶다'는 거에요. 그래서 저희가 따뜻한 차를 대접하며 마음 편히 쉬고 가시라고 했어요. 우리는 너무나 놀라웠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비전을 확인시켜주시듯이 몸과 마음이 힘든 청년을 보내주신거였어요. 그 청년을 계기로 '아, 이곳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이 맞구나!' 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 장소를 계약하게 되었답니다.

Q목사님에게 '청년'이란?

마음 한 구석이 찡해지는 존재입니다. 청년이라하면 범위가 넓지요. 다양한 청년 사역들도 있습니다만 특히나 저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저를 장애를 가진 청년들, 마음이 아픈 청년들이 모여있는 청년부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들을 품고 양육하면서 하나님은 이런 청년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훈련시키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아픈 청년들이 예수님을 만나서 새생명을 얻고 삶이 회복되어 이 사회에 건강한 일원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QFATHER'S HOUSE의 비전을 소개해주세요.

요즘 우리 사회는 정말로 치열한 경쟁사회입니다. 학생들은 입시경쟁, 청년들은 취업경쟁···. 이러한 경쟁 속에서 상처받은 우리의 다음 세대들, 꿈이 없어서 방황하는 청년들, 몸과 마음이 아픈 청년들이 와서 예수님을 만나서 회복되어지는 교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렇게 꿈을 꾸었더니 구청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전문가도 보내주시고, 심리·상담 전문가도 보내주시더라구요.

그렇게 변화되고 회복된 청년들이 자신과 동일한 아픔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전도하고 제자화하는 사역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이 FATHER'S HOUSE 교회의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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